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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사회적기업 '꿈틀' 출판사 日 ㈜쿠온과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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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사회적기업 출판사가 일본 유명 출판사와 책 서비스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제주사회적기업 ㈜꿈틀은 지난 24일 일본의 ㈜쿠온과 기억의책 서비스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양사의 임직원들과 함께 ㈜쿠온이 진행하는 제주 문학기행에 참가하는 일본인 25명도 함께 자리했다.

양해각서에는 ‘일본에서 제작되는 기억의책 섭외와 제작은 ㈜쿠온이, 제작 매뉴얼 및 컨설팅 제공은 ㈜꿈틀이 맡는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꿈틀은 ‘모든 삶은 기록할 가치가 있습니다’라는 모토로 평범한 어르신들의 자서전인 ‘기억의책’을 제작하는 기업이다.

2018년 현재까지 총 200여 권의 기억의책을 제작했으며 사회공헌으로 순직소방관 및 해녀의 기억의책을 제작했다.

한편 ㈜쿠온은 박경리 작가의 ‘토지’,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 등 한국 문학작품을 일본시장에 소개하고 있는 출판사다.

㈜꿈틀 원성철 대표는 “기억의책이 대만에 이어 일본에도 진출하게 됐다. 양사의 협력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삶의 이야기를 기록하는 문화가 전 세계로 퍼질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쿠온 김승복 대표는 “세계 각국 사람들의 삶을 담은 기억의책이 도서관, 아카이브 형태로 한 자리에 모이면 큰 의미를 가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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