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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증 두고 왔어요" 제주경찰 3분전 수능생 입실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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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경찰·자치경찰 도움으로 13명 무사히 고사장 입실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5일 오전 한 수험생이 싸이카를 타고 고사장인 제주고등학교 앞에 왔다. (사진=제주도 자치경찰단 제공)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5일 지각 위기에 놓인 제주지역 수험생들이 경찰의 도움으로 무사히 시험장에 도착하는 사례가 잇따랐다.

이날 오전 7시 58분쯤 제주지방경찰청 112 상황실로 다급한 목소리의 신고전화가 걸려왔다.

서귀포고등학교 앞에서 한 수험생이 착오로 다른 고사장에 와 있다는 내용이었다.

경찰은 곧바로 싸이카를 보내 수험생을 해당 고사장인 남주고등학교까지 신속하게 이동시켰다.

이날 오전 7시 50분쯤에는 제주고등학교 앞에서 "신분증을 놔두고 왔다"는 수험생의 신고전화가 112상황실에 접수됐다.

수험생이 고사장에 입실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는 사이 경찰은 해당 학생의 주거지인 제주시 조천읍 북촌 주거지에서 신분증을 확보했다.

이후 입실 마감 시간(오전 8시10분) 3분 전인 이날 오전 8시 7분쯤 제주고등학교 정문 앞에서 해당 학생에게 신분증을 전달했다.

이밖에 제주지방경찰청과 자치경찰은 이날 오전 수능과 관련해 시험장 긴급수송 13건 등의 편의를 제공했다.

또 14개 고사장에서 자치경찰, 국가경찰, 모범운전자회 등 모두 450여명이 투입돼 특별교통관리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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