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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 제2공항·녹지국제병원 해법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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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제366회 정례회 15일 개회...30일 동안 진행
원희룡 제주지사·이석문 제주도교육감 시정연설통해 내년 예산안 설명

원희룡 제주지사가 15일 개회한 제주도의회 제366회 정례회에 참석해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15일 도의회 시정연설에서 제2공항 문제와 녹지국제병원 해결책 마련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이날 개회한 제주도의회 제366회 정례회에 참석해 '2019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하고 민선7기 도정의 운영원칙인 소통과 통합, 혁신, 실천을 적극 펼치겠다고 말했다.

우선 제주 제2공항 문제는 중립적 입장에서 타당성 재조사가 마무리되게 하겠다고 원 지사는 밝혔다.

또 녹지국제병원에 대한 불허 권고를 겸허히 수용하되 지역주민과 이해관계자, 정부 등과 합리적 해결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신화역사공원 하수역류 사고를 계기로 획기적인 하수처리 종합 관리체계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제주도교육청과 긴밀히 협의해 고등학교 무상급식 전면 실시와 학생들의 통학로 확보에도 합의했음을 알렸다.

원 지사는 이어 내년 제주도 예산은 5조 3500억원 규모로 청년과 일자리, 환경과 복지, 경제 문제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장기미집행 도시공원과 도로를 매입하기 위해 지방채 발행을 했다고 소개한 그는 행정운영경비를 최대 30%까지 감축해 재정부담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또 일자리 예산은 지난해보다 14.8%가 증가한 2243억원으로 편성했다며 내년까지 3000여명의 일자리를 만들어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5년까지 7167억원을 투입해 도내 8개 하수처리장의 시설을 개선하겠다고도 했다.

그는 복지예산의 경우 제주도 전체 예산의 21.1%인 1조 1314억원이라며 고령화에 대비하고 저출산과 소득불균형에 적극 대처하기 위한 예산이라고 소개했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15일 개회한 제주도의회 제366회 정례회에 참석해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도 이날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 1조 2000억원 규모의 교육예산은 아이 한명, 한명이 존중받는 제주교육 실현과 단 한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학습 복지에 쓰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맞춤형 기초 학력에 대한 지원과 새로운 고입제도의 안착, 학생 맞춤형 진학교육의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제주도와 합의를 이룬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전면 무상급식을 안정적으로 시행하고 전국에서 처음으로 다자녀 가정 모든 학생들에게 방과 후 학교 수강비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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