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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 "새해 민생·경제·일자리에 집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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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자료사진)

 

원희룡 제주지사는 "새해에는 민생과 경제, 일자리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1일 2019년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 기해년 올해는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해이기도 하다"며 "국가의 범국민적인 기념사업과 연계하여 제주 차원에서도 지나간 100년의 여정을 회고·기념하고, 도민의 뜻을 모아 미래 100년의 희망을 설계해야 하겠다"가 강조했다.

원 지사는 특히 "그동안 도정 운영에 큰 부담이었던 해묵은 여러 현안들에 대한 정책 방향이 교통 정리되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다져온 제주 미래 발전을 위한 토대를 바탕으로 새해에는 오직 도민만 바라보면서, 도민이 도정 운영의 중심에 있고, 도민이 만족하며, 도민이 행복한 도정을 펼쳐나가는데 혼신의 힘을 쏟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우선 "국가적으로도 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인 점을 고려해 민생 경제 안정과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도정을 운영하겠다" 말했다.

이에 따라 "제주의 미래인 청년들의 일자리와 인재 양성을 위한 사업에 많은 예산을 배정했다"며 "‘청년이 행복한 제주특별자치도’를 만들어 나가는 주춧돌을 놓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제주의 가장 큰 자산이자 핵심가치인 세계가 인정하는 청정 자연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제주의 시급한 현안 중 하나인 하수와 축산분뇨 문제 해결에 집중적인 노력을 하기로 했다.

하수처리시설과 축산분뇨 공공처리시설 등도 대폭 확충해 도민의 생명수인 지하수를 보존하고, 청정 바다와 자연환경을 지켜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또 교육 · 보육 · 복지 1등 특별자치도 구현을 위해 "사상 처음으로 지난해 복지예산을 1조원 넘게 배정했고, 전국 최초로 민간 사회복지 전문가를 보건복지여성국장에 발탁했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도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은 도정의 중요한 책무"라며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한 국제안전도시 제주를 위해 초·중·고등학교와 어린이공원, 도시공원, 주요 도로, 관광지에 CCTV(폐쇄회로 텔레비전)와 안전시설을 확대 설치하고, 스마트관제시스템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미래 성장동력을 위해서는 4차 산업혁명 펀드를 조성해 바이오·신재생에너지·신산업을 비롯한 미래 산업 육성도 강조했다.

원 지사는 "올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 친환경스마트자동차연구센터의 제주 이전을 통해 자율주행·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사업 등 미래 신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제주가 블록체인 특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정부를 계속 설득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끝으로 "제주특별자치도 행정체제 개편은 도지사의 권한을 내려놓고, 도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도민들의 자기결정권이 존중되는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행정시장 직선제’ 단일안을 고집하지 않고 도의회와 열린 토론 및 열린 논의를 통해 분권의 신장과 제주특별자치도 발전에 도움이 되는 행정체제 개편 추진 방향이 정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도(道)와 시(市)간 사무분장이 중요하기 때문에 시(市)의 사무에 관한 조직·인사·예산권을 시(市)에 모두 넘겨준다는 생각으로 행정체제 개편 논의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의회와의 정책협의, 도민대토론회를 비롯해 도민 공감대를 얻기 위한 구체적인 노력에도 곧 착수하겠다"고 덧붙였다.

원 지사는 "민선 7기 도지사로 취임하면서, 특정 정파에 소속된 도지사가 아니라 제주도민당이라는 생각으로 도정에 전념할 것을 약속드렸다"며 "앞으로도 ‘소통·통합·혁신·실천’이라는 네 가지 도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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