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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 "김정은 위원장 한라산 반드시 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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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거진 제주> 제주CBS 신년대담 …"영리병원 수용 한달 가까이 고민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사진=이 인 기자)

 



■ 방송 : CBS 라디오 <시사매거진 제주=""> FM 제주시 93.3MHz, 서귀포 90.9MHz (17:05~18:00)
■ 방송일시 : 2019년 1월 1일(화) 오후 5시 5분
■ 진행자 : 류도성 아나운서
■ 대담자 :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시사매거진 제주 오늘부터 2019년 기해년 새해를 맞아 신년대담을 보내드리는데요. 오늘은 첫 시간으로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초대했습니다. 올해는 어떻게 제주도정을 이끌어 나갈지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지사님 안녕하십니까?

◇ 류도성> 우선 도민들께 신년인사 한 말씀 해주실까요?

◆ 원희룡> 도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지난해에는 선거도 있고 국가적으로도 많은 어려움들이 있었습니다. 우리 제주도도 경제가 좀 본격적으로 어려워지는 게 아니냐는 걱정을 많이 하면서 새해가 밝았는데요. 힘들수록 우리가 더 내실을 다지고 서로 마음을 합하면서 우리 도민들이 한마음으로 헤쳐나간다면 어떤 위기도 우리가 기회로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도민 여러분 많이 힘내십시오.


◇ 류도성> 지난해 얘기 잠깐 나눠보죠. 지사님 개인적으로는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하셨습니다. 지난해 돌아보면 어떻습니까?

◆ 원희룡> 제가 국회의원도 그렇고 선거를 여러 번 치러봤는데 아마 가장 치열하고 힘든 선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죽다 살았다고 할 정도의 표현까지도 있는데 그런 점에서 우리 도민들과 그동안 거리감이 있었던 부분들은 진정으로 반성하면서 새롭게 하려는 그런 각오를 많이 다졌구요.

또 지난 4년 동안 했던 것들 중에서 이어가야할 것은 이어가고 또 새롭게 해야 될 부분들은 또 현안들을 정리해야 되는 그런 점에서 어려움도 많았지만 힘든 만큼 그만큼 많이 성숙해지고 배우는 과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류도성> 제주도민만을 바라보겠다고 약속했었는데요. 반년이 지난 지금 그 약속을 잘 지켜지고 있다고 보십니까?

◆ 원희룡> 지난 4년 동안에는 중앙정치의 흐름들이 몰려올 때마다 혹시 마음이 딴 데 가있는 게 아니냐는 걱정을 하시는 분들도 있었는데 그럴 수 있는 여지들은 다 차단을 하고 있구요.

제주도정에서 그동안 여러 가지 사회기반 시설이나 도민들 불편, 해결해야 되는 시급한 문제에 대해서는 좀 정리를 하고 이제는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고 도민들의 삶의 질을 올릴 수 있는 그런 결실들을 맺기 위한 일들에 정말 집중을 하고 있습니다. 잠 안자고 고민하면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 류도성> 취임 직후 블록체인 특구를 정부에 건의하셔서 많은 분들이 관심도 많이 가졌지만 그 효과와 가능성에 대해 의문을 갖는 분도 많았거든요. 도민들에게 어떤 말씀하고 싶으세요?

◆ 원희룡> 블록체인은 미래의 인터넷기술을 제주도가 잘 선도적으로 활용을 하자는 거거든요. 블록체인특구에 대한 제안을 정부에 해놓은 상태이고 정부가 아직 답은 하지 않았습니다만 어떤 식으로 그게 50퍼센트든 100퍼센트든 긍정적으로 반영이 되리라고 기대를 하고 있고 계속 노력하고 있구요.

또 일부에서 걱정하시는 암호화폐에 대한 투기나 다단계 피해 이런 것들을 걱정하시는데 저희가 정부에 제안한 안은 그런 것들을 철저히 차단하는 그런 제도입니다. 그래서 현재 블록체인특구 같은 경우에는 그게 정부정책차원에서 열려져 나갈 때 제주도에 우선권을 달라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부정적인 부분에 대한 걱정은 저희들이 잘 반영을 해서 예방을 하겠구요. 앞으로 혹시 그게 좋은 기회로 온다면 제주도가 거기에다가 뒤지면 안 되겠죠. 열심히 하겠습니다.


◇ 류도성> 올해 관련 예산이 용역비용 정도 밖에는 편성되지 않았습니다. 다른 지자체가 활발하게 움직이는 것과 비교된다는 지적이 의회에서 나오기도 했구요. 무엇보다 지사님께서 선점을 강조하셨는데요.

◆ 원희룡> 블록체인 업무 중에서 부동산 토지대장을 블록체인으로 관리하는 프로젝트는 이미 작년에 국토부와 제주도가 함께 운영을 하고 있구요. 이건 국비로 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 전기차의 중고배터리, 사용하고 난 배터리의 이력을 블록체인으로 관리하는 사업도 우리가 국비를 전액 따왔습니다.

그래서 국비로 진행되면서 이거는 성공할 수밖에 없는 사업들을 하고 있구요. 저희가 막연히 제주도 예산을 넣어가지고 우리끼리 하는 그런 블록체인사업은 현재로써는 큰 의미는 없거든요. 저희가 중앙정부와 함께하는 블록체인 사업들 그리고 또 한편으로는 제도적인 특구의 마련에는 특별한 예산이 들어가지는 않거든요.

이 부분을 가지고 정부와 지난 몇 달 동안 8월에 건의한 이후에 계속 진지한 논의들 하고 있기 때문에 아마 올해 상반기 중으로는 어떤 결론이 내려지지 않겠나 그렇게 기대하고 있으니까 조금만 지켜봐 주시죠.


◇ 류도성> 그리고 새해 기대할 수 있는 게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입니다. 덩달아 제주가 주목을 받을 수도 있는데요. 이 부분 역시 남북교류협력사업은 선점이 중요합니다. 어떤 계획 갖고 계십니까?

◆ 원희룡> 무엇보다도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답방인데 서울답방을 하게 되면 지난번 문재인 대통령께서 백두산 함께 등반했던 것처럼 한라산을 보여주고 싶다고 이미 문재인 대통령이 말씀하신 게 있기 때문에 한라산에 상징적으로나 반드시 오셨으면 좋겠구요.

그렇게 되면 아마 제주를 전 세계에 알리는데 아마 큰 도움이 되지 않겠나 싶습니다. 이런 게 계기가 되어서 어차피 지금 감귤도 보내고 있습니다마는 흑돼지 그 다음 남북이 함께 교차관광이나 한라산과 백두산의 생태공동보존 등을 함께 할 수 있는 프로젝트들이 이미 제안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민간교류 부분에서 많은 것들이 이루어질 수가 있기 때문에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답방 때 한라산 동반 등산이 있게 되면 아마 그게 큰 계기가 되리라고 생각하고 저희들이 내부적으로는 준비를 많이 해놓고 있습니다.

 



◇ 류도성> 그리고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이슈들이 올해 초에도 주목을 받을 것 같습니다. 영리병원 이슈가 계속될 것 같은데요. 지사님의 결정에 대해서 국민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조치가 필요하지는 않을까요?

◆ 원희룡> 영리병원이 찬반도 갈리고 그리고 공공의료에 대한 걱정이 많아서 워낙 뜨겁고 어려운 사안이었습니다. 공론조사결과 비영리병원으로 전환시키라는 그런 권고사항을 실행하지 못해서 정말 다시 한 번 정중히 사과를 드립니다. 근데 1,000억 원대의 소송 부담 문제나 앞으로 외국인 투자가 모두 불신 당할 수 있는 문제들 때문에 제가 어떤 비난을 감수하고서라도 결정을 내려야 되겠다고 생각을 했구요.

대신에 우리 국민들의 의료체계에 어떤 훼손이 오면 안 되니까 외국인으로 진료 대상을 제한을 했거든요. 이제 녹지국제병원이 3개월 내에 개원을 해야 되는데 그 과정에서 어떻게 운영을 할지에 대해서 병원 측에서도 고민을 할 텐데 우리 제주도가 외국인에 한정해서 진료한다는 그 내용에 대해서 확실히 이행을 시키구요.

또 그것을 잘 감독할 수 있는 그런 감독체계도 갖춰서 외국인을 받을 수 있는지 없는지 우리끼리 말로 공방을 벌이기보다는 녹지국제병원 측이 이런 부분에 깔끔히 승복을 하고 협조를 하게끔 만들어서 도민들과 국민들에게 안심할 수 있도록 보여드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위해서 우리 상반기 중에 최선을 다해서 깔끔히 정리를 해내겠습니다.


◇ 류도성> 지사님은 언제 조건부 허가라는 결심을 하셨어요?

◆ 원희룡> 결국 비영리병원으로 우리가 JDC나 중앙정부랑 인수하는 게 11월 정도 되어서는 거의 가능성이 없어졌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그 가능성이 없어진 상태에서 과연 어떻게 해야 되느냐를 한 달 가까이 짧게는 이걸 허가 할 수밖에 없다 고 내부 결정을 내린 건 한 2주 정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 류도성> 그리고 지난 연말 시민복지타운에 행복주택을 짓는 계획을 백지화했습니다. 우선 갑자기 백지화된 이유가 궁금하구요. 그리고 미래의 공공용지로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같이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어떤 계획을 갖고 있습니까?

◆ 원희룡> 도남동 행복타운의 경우에는 거기가 원래 시청사 부지였다가 온갖 용도가 다 무산이 되어서 지금 공원으로 있는 거잖아요. 그래서 이 공원을 주택으로 써버린다는 것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걱정을 하고 반대를 했기 때문에 우리가 그 부분에서 일단은 물러선 거구요.

대신 거기에 짓기로 했던 700채의 행복주택은 저희가 다른 대체 부지에 지으려고 합니다. 그래서 청년층이나 서민들을 위한 주거복지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목표 자체를 후퇴하는 건 아니구요.

지을 입지 부지를 바꾸는 걸로 해서 올해 중으로 대체 부지를 저희들이 선정을 하려고 있구요. 원래 행복타운 부지를 무엇으로 쓸 것인지에 대해서는 시간을 두고 도민들의 중지를 더 모아야 된다고 생각을 하구요. 만약에 하나의 결론으로 모아지지 않으면 미래를 위해서 유보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 류도성> 한 발 물러서게 된 계기가 있으십니까? 1년 전하고 조건이나 환경이 바뀐 게 특별히 없는데요.

◆ 원희룡> 1년 전에도 이미 반대가 많았었기 때문에 원래보다 규모도 축소를 했구요. 그렇게 됐는데 이게 단순히 그 지역 인근뿐만 아니라 또 많은 분들이 앞으로 행정체제개편이나 제주의 미래발전을 봤을 때 시가지 내에 있는 비어있는 부지를 그냥 주택으로 확정지어 버리기에는 너무 문제가 있다는 의견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이것을 백지화함으로써 행복주택과 주거복지를 먼저 우선시하는 분들은 혹시 그게 후퇴하는 게 아니냐고 걱정하시고 비판도 많이 하시는데 또 이 부분을 미래를 위해서 공공용지로 유보한 게 잘했다, 찬반이 많은 문제에 대해서 무조건적으로 밀고 가는 게 답은 아니다 라는 그런 여론도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이리가나 저리가나 어차피 비판이 있고 반대가 있고 문제가 있는 그런 점들에 대해서 저희가 이걸 밀고 가면서 그거를 다 안는 거 보다는 저희가 대체 부지를 지금이라도 찾는 게 낫겠다고 판단을 해서 한 것이기 때문에 입지에 대해서는 한 발 물러선 거구요. 저희가 행복주택을 짓는 부분에 대해서는 입지를 바꾸어서 저희들이 계속 추진하겠습니다.


◇ 류도성> 그리고 행정체제개편도 말이 많습니다. 우선 의회에서 지사님이 기초자치단체 부활에 대한 의사를 보였었는데요. 행정체제개편위원회의 권고안을 선택한 이유가 따로 있으십니까?

◆ 원희룡> 1년 전에 개편위원회의 권고안이 있는 상태였는데 개헌 논의도 있고 정부차원에서 자치분권계획을 바꾸고 있기 때문에 유보하자는 요청이 있었습니다. 국회의원들과 당시 도의회의 요청에 의해서 1년 동안 유보를 했던 거거든요.

근데 지금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그런 상황이 되었고 오해를 받고 있기 때문에 저희가 개편위의 안을 그대로 제출하고 만약에 안을 수정을 할 거면 도와 의회의 정책협의 그리고 도민토론회를 거쳐서 새로운 안으로 모아진다면 우리가 기존에 제출한 안을 철회하고 새롭게 낼 여지는 우리는 100% 열어 놓는다. 그렇게 되어있는 겁니다.

그리고 광역자치도와 행정시 간의 내지는 기초단체 간에 어떻게 사무분장이 되느냐에 따라서 예산, 인사, 조직 이 부분은 그에 걸맞게 다 내놓겠다는 게 제주도의 입장이기 때문에 도와 의회 간의 정책협의회 그리고 도민대토론회를 통해서 과연 어떻게 바꾸는 게 가장 취지에도 맞고 다수 도민의 의사가 뒷받침 되는 것인가 이 부분에 대한 논의 과정이 새해에는 진행이 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류도성> 그런데 행정시장직선제안은 정부의 자치분권 종합계획에 부합하는 선택이 될 수 없다는 주장이 많습니다. 조금 더 세분화된 자치를 원하는 목소리가 많거든요.

◆ 원희룡> 그건 한 쪽의 주장이구요. 지금 행정시장직선제, 기초단체부활론 아니면 아예 읍면동을 기초단체로 하자는 논의 등 논의가 분분한데 제주도가 기존의 개편안을, 권고안을 무시하고 특정안을 냈을 때는 그야말로 그게 오해를 사게 돼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개편위원회의 안을 우리가 찬성한다는 뜻이 아니라 그것을 논의의 출발점으로 놓고 논의를 해서 바꿀 거면 바꾸고 그대로 갈 거면 가자 왜냐면 개편위원회에서 오랜 시간 전문가들의 논의와 자체 여론조사, 투표 다 거쳐서 했을 때는 또 그만큼의 이유가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이런 점들은 앞으로도 논의할 문제이지 그리고 도의회에서 개편위원회의 안을 빨리 넘기라고 계속 요구를 해서 저희들이 넘긴 건데 왜 또 시대에 걸맞지 않는 직선제를 내놓냐 그런다면 우리가 복수안을 내놓을 수는 없잖습니까? 저희가 단일안을 낼 수밖에 없는 입장이라고 한다면 기존 개편위원회에서 작성한 우리한테 권고한 안을 한 글자도 손을 안대고 그대로 일단은 의회로 저희가 제출을 한 겁니다.

 



◇ 류도성> 그러면 의회에서 수정안을 제안한다면 받아들일 생각은 있으십니까?

◆ 원희룡> 얼마든지요. 대신 어떤 의원이 이야기 한다고 또 수정하고 또 수정하고 그럴 수는 없는 거죠. 만약에 의논이 모아지면 그거에 맞는 수정안을 그 때 한꺼번에 낸다는 이런 전제 하에 논의를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 류도성> 그 범위는 어디까지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 원희룡> 범위의 제한은 저희가 둘 필요는 없습니다. 도민들이 결정을 하는 거죠. 그게 기초단체부활이든 읍면동 기초단체화든 뭐든 좋습니다.


◇ 류도성> 제2공항 현안이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타당성 검토위원회 활동이 마무리됐지만 불거진 의혹이 해소되지 않고 있는데요. 앞으로 어떻게 풀어나갈 계획이세요?

◆ 원희룡> 의혹이 해소됐는지 안됐는지 조차도 저희가 정식으로 통보를 받은 게 없습니다. 왜냐면 반대대책위원회하고 국토부가 동수로 자체 합의문을 가지고 만들었던 건데 저희는 국토부 보고 빨리 그 결과 내지는 내용 앞으로의 절차에 대해서 우리한테 공식입장을 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입장이구요. 아직 저희한테 연락이 안 왔거든요. 연락이 오면 그에 걸맞게 저희가 제주도가 앞으로 어떻게 이 부분들에 대해서 대처를 해나갈지를 결정할 생각입니다.


◇ 류도성> 언제쯤이면 그 결과가 나올까요?

◆ 원희룡> 저희는 국토부에 하루라도 빨리 왜냐면 지금 검토위가 연장을 안했기 때문에 그리고 언론보도를 보면 그래서 연장이 거부되어서 종료된 걸로 보도가 되고 있는데 뭐 정리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저희는 하루라도 빨리 통보를 해달라고 하고 있습니다.


◇ 류도성> 검토위 활동이 연장이 안됐는데요. 도지사 입장에서 국토부에 전달한 어떤 메시지는 없습니까?

◆ 원희룡> 불발이 됐는지 그게 뭐 절차상에서 어떻게 된 건지에 대해서 저희가 공식적으로 통보를 받은 게 없습니다. 반대대책위원회가 의혹이 해소 되지 않았다는 주장을 저희한테 와서 하고 있을 뿐이지 국토부 입장은 또 다르거든요. 연장이 안됐잖아요.

왜냐면 3분의 2가 동의하면 연장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고 하는데 연장이 안됐고 지금 그게 더 이상 활동을 하고 있지 않은데 각자 다른 이야기를 하니까 그래서 국토부 입장을 우리한테 달라 우리가 그걸 반대대책위에 이야기를 듣고 우리가 그 부분에 대해서 일방적으로 판단할 수는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 류도성> 새해가 시작되면서 민선 7기의 임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텐데요. 올해 계획은 어떻습니까? 중점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정책은 뭔가요?

◆ 원희룡> 올해 중점을 둘 정책은 민생안전과 일자리 지역경제입니다. 그래서 우리 1차산업이나 관광 또 중소기업이나 자영업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저희들이 민생을 안정시키기 위한 여러 가지 정책들에 행정력을 집중하겠구요.

그 다음 우리 제주청년들의 어떤 인재육성과 일자리 창출 이 부분들이 워낙 취약하기 때문에 제가 선거 때 공약했던 것처럼 공공부문의 일자리 그리고 청년들을 선채용 후훈련 방식의 어떤 청년취업훈련센터를 지금 실무준비를 많이 했기 때문에 새해에는 본격적으로 가동을 해서 도민들에게 피부로 느낄 수 있게끔 다가가도록 하겠습니다.


◇ 류도성> 마지막 질문입니다. 저희가 도민들에게 대신 물어봐드리겠다며 질문을 받았는데요. 이랬습니다. 제주에서 펼치고 싶은 정치인 원희룡의 꿈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정치인 원희룡이 제주도지사로서 갖는 제주에서의 비전은 무엇인가요?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은 가능하십니까?

◆ 원희룡> 제가 이번 선거에서도 무소속으로 제주도민만을 바라보고 가겠다고 약속을 했기 때문에 제주도에서 제가 해야 될 것은 취임사에도 약속을 했습니다만 당을 뛰어 넘은 진영을 뛰어 넘은 통합의 정치 그리고 우리 제주도민들의 소통에 대한 욕구 그리고 시대적인 기준이 높아지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통합과 소통의 정치를 통해서 우리 제주가 현재 처해있는 여러 가지 변화와 혁신의 과제들을 잘 실천적으로 감당해 내는 그러한 모습을 보여야 되겠죠. 그러 면에서는 통합, 소통, 혁신, 실천 이게 저의 4년 임기 동안 제가 중심으로 삼아야 될 저의 정치의 색깔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류도성> 제가 해석하기에는 어떤 제주를 만들고 싶냐 이런 질문 같기도 하거든요?

◆ 원희룡> 우선 청정자연환경을 잘 지키고 그것의 매력을 100% 살려내는 그런 제주가 되어야 되겠구요. 제주도가 지속되려면 무엇보다도 도민들의 자체역량, 도민자본, 그리고 제주도 자체의 인재 그렇게 해서 발전동력을 확보를 해야 합니다.

그래서 일단 투자자본이나 인재육성에 대해서 제가 도지사로 있는 동안에 이 부분에 집중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제주의 발전동력을 확보하는 그래서 미래가 더 밝고 찬란한 제주를 만드는 게 저의 목표이고 꿈입니다.


◇ 류도성> 마지막으로 도민들에게 새해 덕담 한 말씀하고 마무리할까요?

◆ 원희룡> 새해에 여러 분야에서 어려움이 예측되고 있습니다만 이미 예측된 어려움은 우리가 막연히 두려워할 게 아니라 어쩌면 우리가 더 체질을 강화하고 우리의 역량을 강화할 그런 기회라고 생각을 합니다.

어려운 서민경제 우리 도민들의 민생에 대해서 저희들이 행정력을 집중하겠구요. 여러분 힘내시고 제주의 꿈을 펼쳐나갈 수 있는 역량을 기르기 위해서 우리 행정도 그렇고 도민 여러분들도 함께 파이팅 하게 마씸

◇ 류도성> 신년대담, 오늘은 첫 시간으로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함께 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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