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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계 미투·폭행 파장에 제주 운동부 전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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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성폭력 등 전수조사하고 신고자 보호망 가동
제주도교육청, 25일까지 초중고 운동부 선수 전수조사

제주도청 전경.

 

체육계 미투와 폭행사건의 파장이 커지는 가운데 제주도와 도교육청도 전수조사에 착수한다.

제주도는 도내 체육계에서 성폭력과 폭언, 폭행 등이 있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또 온오프라인을 통한 고충처리 시스템을 마련해 운동부 선수들의 고충을 파악하고 신고자에 대한 보호망을 가동하기로 했다.

특정인 중심의 선수 발굴과 육성, 단순 성과 지상주의를 지양하고 훈련장소의 폐쇄성과 합숙훈련 방법의 개선도 해 나가겠다고 제주도는 설명했다.

제주도교육청 전경.

 

제주도교육청 역시 오는 25일까지 도내 모든 초중고 운동부 선수들을 대상으로 대면 상담을 실시한다.

특히 전수조사의 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해 기존 운동부 담당이 상담교사나 보건교사, 담임교사 등 제3자가 운동부 선수들을 만난다.

이번 조사에서 감독이나 코치의 문제점이 발견되면 학교운영위원회의 재임용 심사 등에 참고하도록 조치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이와 별도로 학교 체육 운영현황 점검을 통해 학부모 동의없는 합숙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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