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검색
  • 0
닫기

제주유통 3중고 '물류비부담' '전문인력 부족' '수수료부담'

0

- +

제주상공회의소 '제주도내 유통업계 환경 실태 설문조사' 결과
‘유통판매처 확대 부진’ 원인으로 물류비용 등 경제적요인 46.7% 달해

 

정보기술과 인공지능이 결합된 새로운 물류환경 등장에 제주 유통업계가 물류비로 인한 부담과 여건 개선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상공회의소가 도내 유통업체 81곳을 대상으로 설문을 가진 결과 지역적인 한계 속에 물류비용과 마케팅 비용 등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통판매처 확대에 있어 해당 기업의 문제점이 무엇인지를 묻자 ‘물류비용의 부담(26.7%)’과 ‘유통(전문)인력 확보(23.3%)’, ‘유통·판매 수수료 부담(20.0%)’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제품포장 디자인(8.3%)’, ‘제품의 기획능력(7.5%)’, ‘위생 시설(5.0%)’, ‘제품의 생산능력(5.0%)’이라는 응답도 나왔다.

여전히 타 지역에 비해 과도한 물류비로 인한 부담이 많고, 향후 유통구조의 변화에 대비한 인력 확보의 어려움도 적잖은 것으로 분석된다.

마케팅 활동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묻자 ‘마케팅 비용(27.3%)’이라고 응답한 기업이 가장 많았고, ‘업체간 과다한 경쟁(21.8%)’, ‘마케팅 전문 인력부족(16.4%)’, ‘유통망 구축비용(16.4%)’ 순으로 응답했다.

제주특산품 유통환경에 대한 기업인식에 대해선 ‘보통(47.8%)’이라고 체감하는 업체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대체로 나쁨(29.9%)’, ‘대체로 좋음(13.4%)’, ‘매우 나쁨(9.0%)’ 순으로 응답해 기업의 제주특산품의 유통환경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38.9%)이 긍정적인 인식(13.4%)보다 높게 나타났다.

제주특산품의 유통과 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전략은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확대(25.8%)’, ‘다양한 유통망 구축(22.7%)’, ‘국내 틈새시장 공략(16.7%)’, ‘공동마케팅 강화(12.1%)’ 순으로 응답해 새로운 유통채널로의 변화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산품의 판매망 확대를 위해 정부나 지자체에 바라는 지원방안은 ‘판로와 수출지원(26.4%)’, ‘마케팅 비용 지원(23.6%)’, ‘공동물류지원센터 지원 확대(22.9%)’라고 답했다.

제주상공회의소측은 “정부와 지자체는 업체들이 바라는 공동물류지원센터 지원확대, 마케팅 비용, 판로개척과 수출지원 등을 위한 구체적이고 내실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며 “지원근거를 지속적으로 담보하는 조례제정 등 제도적인 장치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추천기사

스페셜 이슈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