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개발공사(사장 오경수)가 주관하는 청렴문화의 날 행사가 3일 오후 개발공사 대강당에서 열렸다. (사진=제주개발공사 제공)
세계 반부패(12월 9일)의 날과 반부패 주간(12월 1일~12월 14일)을 맞아 제주도 청렴사회 민관협의회가 주최하고 제주도개발공사가 주관하는 '청렴문화의 날' 행사가 열렸다.
3일 오후 제주시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제주개발공사 대강당에서 열린 행사는 오경수 개발공사 사장의 윤리경영 선언과 개그맨 안상태가 진행하는 청렴토크콘서트 등으로 채워졌고 청렴을 주제로 한 영화도 상영됐다.
오 사장은 “일방적으로 강조하는 딱딱한 청렴이 아닌 문화행사로 청렴을 느끼고 배워야 한다”며 “반부패가 우리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 들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와 더불어 제주개발공사 간부직원들로 구성된 ‘JPDC 윤리경영추진단’은 현장체험형 청렴교육의 일환으로 반부패 주간인 5일과 6일 도내외 청렴유적지 탐방에 나선다.
제주개발공사는 상임감사 제도를 올해 6월부터 시행하며 산하 감사실을 통한 청렴과 반부패, 윤리경영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윤리경영 실천의지와 부정‧부패 없는 깨끗한 공사 문화 조성 등을 담은 윤리헌장을 선포하기도 했다.
개발공사는 또 제주지역의 청렴문화 확산과 반부패 도민참여를 늘리기 위해 구성된 ‘제주도 청렴사회 민간협의회’에 민간부문 공동의장사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