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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제주 교육⑪] 정시확대에 따른 대입 준비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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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진로진학센터 김석준 교사 인터뷰
학교프로그램의 적극성 높이기 위해 학생부종합전형 도입
지적호기심 채우기 위해 학교 내 동아리가 다양해짐
주관적인 정성평가에 따른 특혜 시비 발생
정시 확대할 경우 재수생 늘고 사교육 증가 우려
“눈 가리고 아웅” vs "공교육 무너진다" 찬반별로 우려
어떤 방법으로 정시 확대되는지 예의주시하면서 전략 세워야
진로진학센터와 교육청, 지원방안 강구

제주도교육청 진로진학센터 김석준 교사

 



■ 방송 : CBS 라디오 <시사매거진 제주=""> FM 제주시 93.3MHz, 서귀포 90.9MHz (17:05~18:00)
■ 방송일시 : 2019년 12월 3일(화) 오후 5시 35분
■ 진행자 : 류도성 아나운서
■ 대담자 : 제주도교육청 진로진학센터 김석준 교사

제주CBS와 제주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스페셜 인터뷰 시간입니다. <무엇이 우리="" 아이를="" 행복하게="" 하는가=""> 시간인데요. 오늘은 제주도교육청 진로진학센터에 김석준 교사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류도성> 지난주에 교육부의 발표가 있었어요. 정시를 확대하겠다구요. 여기서 궁금한 게 왜 이렇게 학생부종합전형을 반대하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장점과 단점을 이 시간 우선 말씀해주실까요?

◆ 김석준> 일단은 학생부종합전형의 장점이 처음 도입된 취지가 뭐였냐면 공교육에서 특히 교실수업에서 조금 더 학생들의 적극성? 학교프로그램에서 적극성을 띄고 참여를 유도하는 거였는데요.

그래서 실제로 일반 교사들의 평을 들어보면 이전보다 학생부종합전형이 도입되고, 점점 확대됨에 따라 학생들의 동아리활동 참여나 수업에 대한 참여 이런 부분들이 많이 늘어난 건 사실이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 때문에 장점이 부각되면서 특히 이 학생부종합이 미국의 입학사정을 도입한 거거든요?

그랬을 때 추천서와 함께 자소서, 학교생활기록부가 평가서류로 되면서 학교생활에 적극성, 참여성, 성실성 이렇게 숫자로가 아니라 어떻게 정성적으로 평가를 할 건인가 이렇게 처음 도입됐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많이들 찬성하는 쪽에서는 좋아했습니다.

◇ 류도성> 그렇죠. 예전에는 수능만 잘 보면 된다고 했기 때문에요.

◆ 김석준> 그렇죠. 거의 학원과 같았죠, 교실이. 3학년 되면 수능을 앞둔 그냥 교실인 것처럼 계속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자습하고 그렇게 하는 게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이를 탈피하고자 한 게 학생부종합이었습니다.

◇ 류도성> 학생부종합전형이 적용되면서 달라진 부분이 그럼 어떤 부분이 있을까요?

◆ 김석준> 적용되면서 달라진 부분이 일단은 동아리들이 다양해졌고요. 예를 들어서 예전이 10개였다면 지금은 50개, 100개 이렇게 될 정도로 아이들의 아이디어를 통해서 자율동아리도 만들고, 정규동아리에서 선생님들이 지도하는 그런 프로그램이나 질도 많이 높아지고 그랬습니다.

◇ 류도성> 네. 근데 여기서 왜 동아리 활동이 늘어났을까요? 왜 굳이 동아리가 그렇게 활성화됐을까요?

◆ 김석준> 학생부종합전형에서 학생들이 어떻게 자기의 지적호기심이나 아니면 궁금한 부분을 학교활동을 통해서 어떻게 발휘하느냐를 평가하는 거거든요? 그러면 각각 계열에 맞게 호기심을 가지고 그 주제에 대해서 탐구를 하는 거죠.

예를 들어서 예전에는 축구동아리라고 치면 그냥 축구만 했거든요? 근데 지금은 축구심판 쪽에 관심 있는 아이들은 축구심판의 방법, 규칙 이런 거를 적용해본다거나 그리고 문과 쪽 계열에서 예를 들어서 국문과를 희망한다면 예전엔 그냥 책 읽는 것 말고는 개인적으로 할 게 없었거든요.

근데 지금은 시를 써서 발표한다거나, 어떤 유명한 시인의 배경 이런 것들을 조사한다거나, 친구들이 같이 발표한다거나 이런 것도 있고 또 기자를 꿈꾸는 학생들은 실제로 신문을 만들어본다거나 아니면 신문에서의 어떤 포맷을 공부한다거나 이렇게 좀 더 디테일하고 구체적으로 되어 있습니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사진=자료사진)

 



◇ 류도성> 그러면 이렇게 해서 장점만 나타나면 좋을 텐데 단점은?

◆ 김석준> 그 장점이 고스란히 단점이 됩니다. 무슨 말이냐 어떤 학교는 그렇게 해주고 어떤 학교는 그렇게 못해주고 이게 가장 큰 문제점이고요. 그래서 교육청마다 이 부분을 좀 더 확대하려고 이런 활동을 좀 더 장려하려고 경비도 지원해주고 그러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농어촌 학교나 그런 부분에서는 조금 미흡한 점은 있습니다.

◇ 류도성> 그러니까 동아리를 운영하는데 있어서 지원이 충분이 지원되는 데도 있고, 안 되는 데도 있군요?

◆ 김석준> 예를 들어서 수도권 같은 경우에는 강사를 쉽게 구할 수 있거든요? 예를 들어 심판을 구한다고 그러면 심판이 와서 금방 강의해줄 분을 금방 구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제주도 같은 경우는 그게 힘들거든요. 시내도 힘든데 시외지역은 아마 더 힘들 겁니다. 이거는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밝혀지고 있고요.

그리고 또 하나 요즘 뉴스에 나온 것 중에 뭐냐면 어떤 학교는 생활기록부가 몇 장이다, 이렇게 나옵니다. 왜냐면 생활기록부 기록이 의무화되진 않습니다. 몇 장 이상이라고 의무화되지 않고 선생님이 주관적인 판단 하에 학생들의 정성적인 모습을 적어주시는 건데요.

그게 좀 더 시스템화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선생님의 주관적인 판단이 들어갔기 때문에 학교마다 누군 적어주고, 누군 말고 하는 그런 사태가 조금씩 발생하고 있었고요. 근데 어떤 학교는 잘 적어준다 라는 평을 듣고, 어떤 학교는 잘 안 적어준다는 이런 불만들이 있었습니다.

◇ 류도성> 그럼 그렇게 정성평가를 하면서 나타나는 문제가 더욱 많겠네요?

◆ 김석준> 그러니까 자기가 만약에 혜택을 못 받았다고 생각하는 학부모님이나 학생들은 교사나 아니면 대학의 주관적인 판단을 믿을 수 없다. 이거는 공정하지 못하다. 그래서 이 학생부종합전형의 단점이라고 하면서 공격을 하시는 거고요.

실제로도 주관적인 평가라는 부분은 딱 못을 박았기 때문에 그건 어쩔 수 없는 팩트입니다. 하지만 그게 어느 정도까지 신뢰성을 갖고 주관적인 평가를 하느냐 그게 받아들이기 나름인 거죠.

◇ 류도성> 그래서 특혜라는 말도 나오는 거고, 비리라는 말까지도 이어질 수 있다는 그런 말씀이군요.

◆ 김석준> 저번 방송할 때 말씀드렸는데 예전 학생부종합 초기가 입학사정관제도거든요? 초기에는 다 적을 수 있었어요. 외부에서나 그런 것들까지요. 근데 당시 제주도나 시외의 학교들은 그런 거를 모른 상태에서 여전히 그런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공정하지 못한 출발이 될 수 있었죠.

근데 요즘은 그게 다 퍼져있기 때문에 그리고 제한사항이 많이 되어 있기 때문에 처음보다는 많이 공정해지고 했지만 여전히 그 부분에서 일부 학생만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그런 전형이라는 공격을 받기 쉽습니다.

◇ 류도성> 그러면서 지난주에 교육부가 정시를 예전처럼 더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럼 만약에 이렇게 정시를 늘리게 된다면 그 부분에서도 또 장점과 단점이 있잖아요.

◆ 김석준> 네, 그렇죠. 아마 정시를 늘리는 부분에서의 단점은 환영하는 측에서도 아마 알고는 있을 겁니다. 하지만 학생부종합에서 나오는 그런 단점보다는 훨씬 더 덜하다는 생각이신 것 같아요. 이게 무슨 단점이냐면 일단은 재수생이 양산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서 수능의 문이 좁았을 때에는 재학생 시절에 끝내자는 생각에 재수생 비율이 어느 정도 줄어들기는 했지만 정시가 늘어남에 따라서 만약에 현재 자기의 성적을 인정하지 못하는, 아쉬워하는 학생들은 한 번 더, 1년 더 재수하려는 생각인거죠.

이게 곧 단점이 뭐가 되냐면 재수는 보통 개인적으로 하는 학생들 분명 있습니다만 대부분 다 학원으로 가죠. 그래서 사교육비가 늘어날 가능성이 많다는 거죠.

◇ 류도성> 그러면 만약에 정시를 확대했을 경우에 생기는 장점은 뭐가 있을까요?

◆ 김석준> 장점은 기존에 학생부종합전형이 내신도 좋은 반면 활동도 우수한 아이가 조금 유리한 면이 있었거든요? 근데 내신이라는 게 어느 한 시험을 잘못 봐서 약간 삐끗한 학생들인 경우에는 내신이 약간 떨어질 수 있어요.

그런 학생인 경우에는 수능으로 다시 패자부활을 할 수 있는 그런 경우가 생긴다는 거죠. 예를 들어서 ‘개천에서 용난다’ 라는 표현 아시죠? 그런 거죠. 무슨 말이냐면 비록 내신은 실패했지만 다른 길이 있다. 이런 어떤 가능성 측면에서 정시확대를 환영하는 면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 류도성> 근데 말씀하신 대로 출발선을 같게 하기 위해서 수능으로 대학을 가게 되면 안 될까요? 이 부분도 좋을 것 같은데요.

◆ 김석준> 그 공정성이라는 단어가요. 제가 생각하기에 왜 논란이 일까? 라는 생각을 해보면 공정성이라는 게 각각이 정의하는 게 다른 것 같아요. 무슨 말이냐면 어느 한 쪽은 정시확대를 원하는 쪽은 공정성이라는 단어를 약간 기계적인 공정성입니다.

누구나 수능 볼 수 있고, 누구나 공부한 만큼 원하는 결과를 얻은 대로 대학을 가면 된다, 그런 결과는 받아들일 수 있다. 이런 측면인 것 같고 근데 실제로 수능이 그러니까 정시가 확대됐을 때 어떤 결과가 있냐면 서울 강남의 대치동 있잖아요? 사교육의 1번지,

그쪽 집값이 오른다는 얘기는 뭐냐면 그 동네에서 사교육을 정말 많이 받은 학생이 수능도 잘 보더라는 통계가 있기 때문에 이러면 특정 지역만 유리하다. 이렇게 시외지역, 농어촌지역은 불리하다는 측면에서 이거는 공정성에 위배된다. 이런 보상적 공정성을 더 강조하는 측에서는 이렇게 학생부종합 쪽을 조금 더 옹호하고, 정시 확대를 반대하는 것 같습니다.

◇ 류도성> 충분히 그럴 수 있겠네요.

◆ 김석준> 네. 그래서 예를 들어 예전에는 농어촌 학교에서는 서울 주요대학 합격생 수가 별로 발생하지 못했어요, 정시일 때는. 그런데 농어촌전형, 기회균등전형, 국가유공자전형 이런 것들이 학생부종합으로 만들어지기 시작하면서 시외지역 아이들도, 읍면지역 아이들도 그런 쪽에 합격생을 많이 배출하고 있습니다. 이거는 실제로 통계로도 잡힌 겁니다.

◇ 류도성> 그럼 말씀하신 대로 적당한 정시와 적당한 학생부종합전형은 안될까요?

◆ 김석준> 그게 제일 어렵습니다. 지금도 교육부에서 40%발표하자마자 전부 공격하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찬성하는 쪽에서도 이거는 눈 가리고 아웅이다. 정시확대를 반대하는 측은 이렇게 해버리면 공교육이 무너진다.

다시 원래대로 교실이 삭막하고, 수험생 학원이나 마찬가지 된다. 이렇게 둘 다 공격받고 있기 때문에 이거는 어느 나라, 어느 정권에서도 이거는 진짜 힘들지 않을까. 왜냐면 결과론적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 류도성> 앞서서 재수 말씀하셨습니다만 정말 사교육이 더 증가할 수 있겠네요?

◆ 김석준> 이게 2가지 측면인데요. 기존 학생부종합하면서 컨설팅하는 사교육비가 늘어난 건 맞습니다. 그런데 그런 반면 학원이나 옛날처럼 재수학원이나 이런 학원이 조금 줄어든 건 맞았습니다. 하지만 그 부분을 좀 다르게 해석하면 이런 해석도 있습니다.

뭐냐면 학생부종합에서 컨설팅 받는 사교육비는 워낙 비싸기 때문에 일부만 받을 수 있다. 일부 부유층만 그런데 수능이나 그런 사교육비는 어느 정도 가격이 내려왔기 때문에 이거는 누구나 조금만 더 하면 누구나 받을 수 있다. 이런 측면에서 사교육비, 컨설팅비가 늘어난 부분을 상쇄시킬 수 있다.

이런 측면도 있고, 또 한쪽에서는 이렇습니다. 이번에 정부에서 정시확대란 말을 하기 시작했을 때 어떤 일이 있었냐면 경제적인 측면에서 특정업체를 말하긴 뭐합니다만 주식을 예로 들면 주식에서 사교육업체 주식이 엄청나게 뛰었어요. 그거는 주변 여론이 어떻게 바라보는지 극명하게 갈리는 시각이죠. 정시확대하면 아, 이쪽이 유리하구나. 그래서 그런 쪽에 어떤 나비효과가 일어나죠.

◇ 류도성> 근데 지금 진로진학센터에 계시지만 그러면 센터의 역할이나 교육청입장에서는 어떤 패러다임이 바뀌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 김석준> 네. 안 그래도 그런 발표 때문에 교육청에서도 교육감님이나 관련부서에서도 정시가 확대됐을 때 교육청이 지원해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거든요? 근데 아직 회의 중이고 협의 중이어서 지금 이 자리에서 이걸 하고 있다고 제가 말할 입장은 아닌 것 같고요.

일단은 그런 부분들을 조금 더 신경 쓰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변화를 읽어야 되고, 그 읽은 변화들을 각 학교에 파급해야 되고 그리고 현장에 계신 선생님들한테도 이런 부분을 안내해야 되고 이런 부분들을 인지하고 지금 준비는 하고 있습니다.

(사진=자료사진)

 



◇ 류도성> 근데 어쨌든 시간이 조금 있긴 있는데 해당되는 학생이나 학부모님들은 지금부터 혼란스러울 수 있는데요. 어떻게 준비를 해야 될까요?

◆ 김석준> 일단은 수능이 정시가 확대되는 건 기정사실인 거고요. 근데 정시확대가 어떤 방법으로 확대되냐. 무슨 말이냐면 정부에서 논술하고 특기자전형이 사교육의 주범이라면서 그걸 줄인다는 방향으로 가고 있거든요? 그거를 줄여서 정시로 가느냐,

아니면 기존 일반학생들이 가는 학생부종합전형의 인원을 줄여서 가느냐 이건 아직 내년 대학들이 발표를 아직 안 했기 때문에 지켜봐야 됩니다만 그런 부분을 읽으면서 만약에 기존 학생부종합전형의 인원이 그대로인데 정시가 늘었다는 건 논술이나 이런 것들이 변경된 것이기 때문에 기존 학교프로그램을 그대로 이수해도 될 것 같고요.

근데 만약에 기존 학생부종합전형 인원이 줄어들었다고 하면 그에 따르게 각 자녀가 어디가 유리한가. 이 부분에 고민이 많을 것 같습니다.

◇ 류도성> 근데 논술 같은 경우가 사교육을 더 양산 시키나요?

◆ 김석준> 네, 그렇죠. 왜냐하면 그게 지역적 차이가 제일 심한 게요. 수도권 아이들이나 논술 사교육 받았던 학생들을 보면 오래전부터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근데 그런 학원이나 이런 부분이 적은 지역의 학생들은 고3이 돼서 준비한다거나 아니면 인터넷강의를 듣거나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 류도성> 근데 어느 정도 수능 점수가 나와야 논술도 같이 준비가 돼야 되는 거 아닙니까?

◆ 김석준> 네. 예전에는 그렇게 수능최저가 있었는데 점점 최근 들어서 최저가 없어졌습니다. 그래서 더 논술경쟁력이 높아진 거죠.

◇ 류도성> 그래서 방향이 그쪽 부분이 폐지가 되고, 확대가 될 것인지, 학생부종합전형에서의 비율을 줄일 것인지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그 부분을 예의주시를 해야 된다는 말씀이시네요. 지금 현장에 계시는데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은 없습니까?

◆ 김석준> 일단은 지금 저희가 수능 성적표도 나오는 시점이고 일단은 올해 2019년도에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의 학부모님들은 이런 부분을 신경을 안 쓰셔도 될 것 같고요. 지금 1학년인 학생이나 학부모님들은 내년 4월쯤 2022년의 대학계획이 나옵니다.

그걸 보면서 반드시 확인할 게 기존 인원이 어디서 줄어서 정시가 늘었는지 이거를 잘 보셔야 될 것 같습니다. 그랬을 때 만약에 논술이나 특기자에서 줄어서 갔다고 그러면 학생부종합전형 그대로 가셔도 될 것 같고요.

오히려 그런다면 수시에서 학생부종합은 더 높아진 거죠, 비율이. 수시나 특기자가 줄었으니까요. 만약에 자녀분이 진학하고자 하는 전형의 숫자가 줄었다면 경쟁률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대비책도 어느 정도는 마련해야 할 것 같습니다.

◇ 류도성> 수능 점수가 나오면 선생님은 더 바빠지십니까?

◆ 김석준> 네. 오는 26일부터 접수가 시작돼거든요. 그래서 성적표가 나온 지난 4일부터 26일 사이에 상담들이 이루어지고 있고요. 그리고 홍보할 게 있는데요. 오는 15일 정시 상담박람회를 운영합니다.

그거는 각 학교에 의뢰를 해서 정시상담을 원하는 학생 그러니까 수시를 합격한 아이를 제외하고 학교별로 인원을 배정한 다음에 그렇게 상담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추후 학교로 공문이 갈 걸로 알고 있습니다.

◇ 류도성> <무엇이 우리="" 아이를="" 행복하게="" 하는가="">, 오늘은 제주도교육청 김석준 선생님과 함께 했는데요.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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