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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평준화 일반고 쏠림 현상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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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고교 고른 지원·합격선 68.1%…교육청 "고교체제개편 결실 반영"

제주도교육청 전경(자료사진)

 

2020학년도 평준화지역 일반고등학교 합격자 분석 결과 일반고 쏠림 현상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교육청이 '2020학년도 평준화지역 일반고등학교 합격자와 학교 배정결과'를 분석한 결과 평준화 지역 일반고 쏠림 현상이 눈에 띄게 줄고, 합격선도 70% 가까이 낮아졌다.

2020학년도 평준화지역 일반고 선발 인원은 총 2776명으로, 정원내 2739명(남학생 1379명, 여학생 1360명), 정원 외 37명(국가유공자 자녀 9명, 특례대상 입학자 3명, 특수교육대상자 25명)이다.

합격선은 개인석차 백분율 68.197%다. 연합고사를 폐지하고 내신 전형을 처음으로 시행한 지난해 63.972%에 비해 상당히 낮아졌다.

불합격자도 작년 16명에 비해 2명으로 대폭 감소했다. 고교체제개편을 본격 추진한 지난 4년 전과 비교하면 탈락자가 확연히 줄었다.

2016년 탈락자는 127명이다. 2017년은 96명, 2018년은 67명으로 해마다 탈락자가 감소했다.

이번 결과에 대해 강영철 학교교육과장은 “고교체제개편의 노력으로 읍면고가 고르게 성장하고 이는 올해 좋은 대입 성과로 나타났다”며 “이게 영향을 미쳐 제주시 동지역 중학교 3학년 상위권 학생들이 읍면지역 학교를 선택하는 흐름이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석문 교육감은 지난 13일 주간기획조정회의에서 “이번 고입 결과는 고교체제개편의 성공적 결실로 평가할 수 있다”며 “학교 수업만 잘 받아도 원하는 학교에 갈 수 있는 문화를 뿌리내려야 한다. 중학교부터 체계적인 진로 교육이 이뤄지도록 학교 현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학교 배정 결과 제1지망 학교에 배정된 비율이 74.13%, 제2지망은 15.92%, 제3지망 3.10%이고 제4지망 2.74%, 제 5지망(6지망) 4.11%로 나타났다.

학교 배정은 학교별 정원만큼 등급별 배정 원칙에 따라 컴퓨터로 추첨 배정하며, 학생들은 총 5지망 학교까지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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