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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갑 민주당 박희수 10.5% VS 한국당 고경실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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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구자헌 7.5% · 민주당 전략공천설 송재호 6.9% · 정의당 고병수 6.5% 순
민주당 제주시갑 전략공천 반대가 53.2%로 찬성보다 20.3%P나 높아

4월 15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제주CBS와 제주MBC, 제주新보, 제주의소리 등 언론 4사(이하 언론 4사)가 설을 맞아 제주지역 3개 선거구별 후보 선호도와 정당 지지도, 제주 현안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편집자 주]

 

더불어민주당 현역 강창일(68) 국회의원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제주시갑 선거구는 박희수(59, 더불어민주당) 전 제주도의회 의장과 고경실(64, 자유한국당) 전 제주시장이 10%대의 지지율로 팽팽히 맞섰다.

민주당 전략공천설이 돌던 송재호(60)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은 선호도 조사 4위를 보였고 민주당이 경선없이 단수후보를 전략공천하는 것에 대해 제주시갑 유권자들의 절반 이상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갑 선거구에서 국회의원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 11명의 선호도를 물었더니 민주당 예비후보인 박희수 전 도의회 의장 10.5%, 한국당 예비후보인 고경실 전 제주시장이 10.2%로 우열을 가리기 힘든 접전을 벌였다.

이어 구자헌(52) 한국당 전 제주시갑 당협위원장 7.5%, 송재호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장 6.9%, 고병수(56) 정의당 제주도당위원장 6.5% 순이었다.

민주당 박희수, 한국당 고경실 예비후보가 10%대의 지지율로 팽팽히 맞선 가운데 민주당 전략공천설이 파다한 송재호 위원장이 선호도 4위를 기록한 것이다.

제주시갑 선호도 조사에선 또 김영진(53, 한국당) 전 제주도 관광협회장 3.4%, 장성철(52) 바른미래당 제주도당위원장 직무대행 3.3%, 양길현(64, 무소속) 제주대학교 교수 1.8%, 문윤택(53, 민주당) 제주국제대 교수협의회장 0.9%, 김용철(54, 무소속) 공인회계사 0.7%, 임효준(48, 무소속)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0.7%의 선호도를 각각 보였다.

다만 선호하는 후보가 없다거나 모른다는 응답과 아예 응답 자체를 하지 않은 유권자가 47.5%나 돼 아직까지 절반 가까이는 후보를 정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강창일 의원의 불출마로 당내 예비후보들간 사활을 건 각축전이 벌어지는 가운데 민주당 후보 선호도 조사에선 박희수 전 도의회 의장이 24.7%, 송재호 위원장 18%로 6.7% P의 격차를 보였다.

문윤택 제주국제대 교수협의회장은 4.7%였고 '없다·모른다·무응답' 비율은 52.6%로 역시 태도유보층이 절반을 훌쩍 넘겼다.

민주당 지지층만을 대상으로 후보 선호도 조사를 벌인 결과에선 송재호 위원장 30.8%, 박희수 전 의장 26.6%로 송 위원장이 4.2%P차의 우위를 보이며 제주시갑 전체 유권자 대상 조사와는 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송재호 위원장을 전략공천할 것이라는 얘기가 민주당 안팎에서 파다한 가운데 '민주당이 제주시갑 선거구에서 경선없이 단수후보로 전략 공천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반대한다는 응답이 높게 조사됐다.

반대가 53.2%로 찬성 32.9%보다 20.3%P나 높게 나타난 것이다. 다만 민주당 지지층에선 찬성이 50.9%로, 반대 41.4%보다 9.5%P 높았다.

 

한국당과 정의당, 무소속 등 야권 후보만을 선호도 조사한 결과에선 고경실 전 제주시장이 13.8%로 가장 높았고 고병수 정의당 도당위원장 11.5%, 구자헌 한국당 전 당협위원장 9%, 장성철 바른미래당 도당위원장 직무대행 6.1%, 김영진 전 제주도관광협회장 4.6%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양길현 2.7%, 임효준 2%, 김용철 1.2%를 보였다.

역시 특정 지지후보가 없는 태도유보층이 절반에 가까운 49.1%나 됐다.

'제주시갑 국회의원 후보를 선택할 때 어떤 기준으로 할 거냐'는 물음에는 정책이나 공약이 32.8%로 가장 많았고, 인물이나 자질 29.3%, 소속정당 27.4% 순으로 나타났다.

제주시갑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40.8%로, 자유한국당 21.8%보다 19%P나 높았다. 이어 정의당 9.6%, 바른미래당 3.1%, 새로운보수당 2.1%, 민주평화당 0.4%, 우리공화당 0.3%, 대안신당 0.3%, 민중당 0.2%였고 없다·모른다·무응답은 20.5%였다.

한편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제주CBS와 제주MBC, 제주新보, 제주의소리가 실시한 설특집 총선 제주도민 여론조사 설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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