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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을 오영훈 24.7% 선두속 부상일·김우남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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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일 11% 김우남 9.1% 부승찬 7.9% 지지후보 없다 무응답 41.8%
민주당 후보 선호도 오영훈 31.9% 김우남 15.2% 부승찬 12.1%

4월 15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제주CBS와 제주MBC, 제주新보, 제주의소리 등 언론 4사(이하 언론 4사)가 설을 맞아 제주지역 3개 선거구별 후보 선호도와 정당 지지도, 제주 현안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편집자 주]

 

4.15총선 제주시을 선거구 여론조사 결과 현역 오영훈(52,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선호도가 타 후보보다 상대적으로 높지만 부동층이 40%를 넘어 치열한 각축전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여론조사는 언론4사가 (주)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이뤄졌다.

선거구별로 803명에서 811명, 모두 2421명을 유선전화 RDD와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한 '2020년 설특집 총선 여론조사' 결과 제주시을 지역 선거구는 현역 국회의원만 20%대 이상의 지지를 보였다.

◇ 오영훈 의원, 여야후보 통틀어 선두...부상일, 김우남, 부승찬 뒤 이어

'4.15 국회의원 선거에서 제주시 을지역 후보로 누가 가장 낫느냐'는 질문에 오영훈 국회의원이 24.7%를 얻어 선두에 올랐다.

부상일(49, 자유한국당) 변호사는 11%, 김우남(65, 민주당) 전 국회의원 9.1%, 부승찬(50, 민주당) 전 국방부장관 정책보좌관 7.9%을 보였다.

이어서 차주홍(62) 한나라당 부총재 2.9%, 전성태(58) 전 제주도 행정부지사 1.2%, 강승연(66, 한국당) 전 19대 국회의원 후보 0.9%, 김복순(67, 국가혁명배당금당) 전 체신부 전화교환수 0.4%, 서금석(73) 국가혁명배당금당 도당위원장 0.2%로 조사됐다.

오영훈 의원은 남성 26.4%, 여성 23%로 성별로 고른 지지를 얻었고, 연령별로는 40대 32.8%, 50대 32.3%로 중장년층에서 호감도가 컸다.

직업별로는 1차산업과 자영업, 블루칼라와 화이트칼라, 주부 등 전반적인 직종에서 20% 이상의 지지를 얻었다.

특히 오 의원은 지지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원이 38.4%로 가장 높은 지지를 보냈고, 정의당원 32.5%, 바른미래당원 21.7%로 다른 당으로부터도 지지도가 컸다.

◇ 더불어민주당 후보중 오영훈 국회의원 경쟁력 최고...김우남(15.2%)과 부승찬(12.1%)

 

'출마가 예상되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누가 가장 낫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김우남 전 국회의원(15.2%)과 부승찬 전 국방부장관 정책보좌관(12.1%)를 누르고 오영훈 현 국회의원이 31.9%로 크게 앞섰다.

오영훈 국회의원은 40대(42.3%)에서, 지역은 이도1동과 이도2동(35.9%)에서, 직업은 1차산업 종사자(37%)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김우남 전 국회의원은 60세 이상(21.6%)에서, 구좌읍과 조천읍.우도면(22.2%)에서 상대적으로 선호됐다.

그러나 없다(33.5%)와 모름/무응답(7.3%) 등 태도유보층이 40%를 넘어 이들의 향방이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출마가 예상되는 야권후보 중 누가 가장 낫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부상일 변호사가 22.3%로 가장 앞섰고, 차주홍 한나라당 부총재(5.1%), 전성태 전 제주도행정부지사(4.6%), 김복순 전 체신부 전화교환수(2.4%), 강승연 전 19대 국회의원 후보(2.1%) 순으로 나타났다.

없다(51.1%)와 모름/무응답(11.5%) 등 태도유보층이 무려 62.6%를 나타내면서 야권후보 선호도는 사실상 '도토리 키재기'에 불과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 '정책과 공약' '인물과 자질' 후보 선택기준으로 비중 커

'후보 선택기준'은 정책이나 공약(32.5%), 인물이나 자질(31.1%)에 가장 큰 비중을 두고 있고, 소속 정당(26%), 출신지역(2.1%) 등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4.3%로 여권지지 성향이 강하고, 자유한국당(16.8%), 정의당(10%), 새로운보수당(4.1%), 바른미래당(3.6%) 순으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30대(51.5%)와 40대(60%), 이도1동과 이도2동(48.3%), 자영업종사자(51.1%) 및 블루칼라 종사자(50.3%)에서 특히 높게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지지도는 60세 이상(39%), 구좌읍과 조천읍.우도면(19.4%), 1차산업 종사자(30.5%)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다.

결국 부동층이 두터운 가운데 현역 국회의원이 압도적인 지지세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고, 야권후보들 역시 대항마다운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서 막판까지 안갯속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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