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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비양분교장 문화공간 무료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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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가족 워크숍 장소 활용…북카페도 시범 운영

휴교된 비양분교장(사진=제주도교육청 제공)

 

재학생 부족으로 휴교된 제주시 한림읍 비양분교장이 문화공간으로 무료 개방된다.

제주도교육청은 휴교 중인 한림초등학교 비양분교장을 오는 4월부터 제주 교육가족이 활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무료 개방하기로 했다.

비양분교장은 가파초등학교 마라분교장과 함께 학생 수 감소로 올해 3월 휴교가 결정됐다.

섬 지역에 있는 이들 분교장은 그동안 학교에서 관리하기 때문에 이동의 불편함 등으로 재산 관리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교육청이 학교 업무경감과 효율적인 업무 추진을 위해 이들 분교장에 대한 재산 관리 업무를 직접 맡기로 했다.

우선 교육청은 비양분교장을 교육가족이 이용하는 문화 공간으로 무료 개방하기로 했다. 비양분교장은 최대 20명까지 숙박할 수 있다.

비양분교장 문화공간은 교육청 소속 직원들의 부서단위 워크숍 장소로 활용하거나 교직원 가족을 위한 체험학습장, 한수풀도서관 주최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이 함께하는 비양도 북카페 등을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지난 2016년 3월부터 휴교 중인 마라분교장은 국토 최남단에 위치한 학교의 상징성을 살리기 위해 내부 수리 후 관람용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교육 가족의 문화공간으로 적극 조성하면 학교가 지역공동체의 새로운 활력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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