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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10‧11‧12번 코로나19 환자 접촉 31명 자가 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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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택, 관용차량 등 확진자 동선도 방역 조처 완료

5일 진행된 코로나19 합동 브리핑 모습. (사진=제주도청 제공)

 

제주 코로나19 10‧11‧12번째 확진자 3명과 접촉한 31명이 자가 격리됐다.

제주도는 도내 10‧11‧12번째 확진자 동선에 대한 방역‧소득 조처와 접촉자 31명에 대한 자가 격리를 모두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도내 10번째 확진자인 A 씨(20대 여성)는 유럽을 방문한 후 지난 2일 오후 5시 50분쯤 김포발 제주행 항공편(아시아나 OZ8973)으로 제주공항에 도착했다.

직후 공항 '워크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뒤 도가 제공한 차로 자택으로 이동했다. 자가 격리 중에 3일 오후 8시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제주대학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도는 A 씨와 함께 제주행 항공편에 탑승했던 승객 17명을 격리했다.

11번째 환자 B 씨(30대 남성)는 남미를 방문했던 9번째 확진자 가족이다. 지난달 29일부터 자가 격리됐던 B 씨는 미열 등의 증상을 보이다 3일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9번째 확진자에 의한 2차 감염이다.

3일 제주대 병원 안심진료대기실에서 B 씨와 접촉한 5명은 현재 자가 격리됐다.

12번째 확진자 C 씨(20대 여성)는 유럽을 방문한 뒤 지난 3일 낮 12시 20분쯤 김포발 제주행 항공편(아시아나 OZ8947)으로 제주공항에 왔다. 이어 제주공항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고 집에서 격리됐다가 당일 확진됐다.

제주도는 제주행 항공편 동승자 8명과 가족 1명 등 C 씨와 접촉한 9명을 자가 격리했다. 가족 1명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으로 나왔다.

제주도는 10‧11‧12번째 환자가 머물렀던 자택, 관용차량, 제주대 병원 안심진료대기실 등에 대한 방역도 완료했다.
제주국제공항 선별진료소. (사진=연합뉴스)

 


제주도 관계자는 "10번째, 12번째 확진자의 경우 입도 즉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고 자택으로 이동해 격리하는 등 접촉자를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9번째 확진자도 지난달 29일부터 자가 격리를 준수했기 때문에 동선과 접촉자가 제한적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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