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제주용암수. (사진=오리온 제공)
오리온 제주용암수가 국내 판매를 시작한 지 한달만에 150만 병 판매를 돌파했다.
오리온 그룹은 지난 6월 미네랄워터 제주용암수의 온.오프라인 전 채널 국내 판매를 개시한 이후 한 달 만에 150만 병을 팔았다고 9일 밝혔다.
오리온은 연수 위주의 생수 시장에서 ‘경수’라는 새로운 물을 선보인 것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물의 세기를 나타내는 경도는 물 1L에 녹아있는 칼슘과 마그네슘을 기준으로 연수와 경수로 구분한다.
연수는 경도 0-75mg/L, 적당한 경수는 경도 75-150mg/L, 경수는 경도 150-300mg/L, 강한 경수는 경도 300mg/L 이상이다.
오리온 제주용암수는 경도 191.9mg/L여서 경수로 분류된다.
통상적으로 경수는 칼슘과 마그네슘이 많이 녹아 있어 미네랄이 많은 물로 인식되고 있다고 오리온은 설명했다.
또 제주용암수에는 주요 미네랄 성분으로는 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칼슘을 비롯해 나트륨 배출로 체내 수분과 전해질 균형에 도움을 주는 칼륨, 신경과 근육 기능 유지에 도움이 되는 마그네슘 등을 담았다고 오리온은 강조했다.
제주용암수의 용량은 330mL, 530mL, 2L 등 3종이다.
이에 앞서 오리온 그룹은 지난 5월 말 제주도와 용암해수에 대한 원수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제주용암수 국내판매를 개시했다.
가정배송은 물론 전국의 슈퍼마켓과 마트 등 온.오프라인에서 판매가 가능해진 것이다.
제주용암수는 국내판매와 더불어 중국과 베트남 등 해외에서도 팔리고 있다.
중국에서는 ‘오리온 제주용암천’ (현지명 好丽友 熔岩泉, 하오리요우 롱옌취엔)이라는 제품명으로 상하이와 베이징, 광저우 등 2030세대 직장인들이 모여있는 대도시에서 판매된다.
베트남에서는 현지 한류 열풍에 발맞춰 ‘오리온 제주용암수’ 한글 제품명을 라벨에 병기해 호찌민과 하노이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판매 중이다.
오리온은 동남아 다른 국가와 러시아, 일본 등에도 제주용암수 수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