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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관광객 몰리는 제주...방역은 초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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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5성급 호텔.골프장.렌터카 예약률도 쑥쑥
제주도 방역당국, 마스크 꼭 착용해 달라 당부

제주공항 표정. (자료사진)

 

코로나19 확산세 속에서도 추석 연휴 제주에 20만 명의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호텔과 골프장, 렌터카의 예약률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제주도 방역당국의 긴장감은 커지고 있다.

18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추석 연휴인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닷새동안 제주를 찾을 관광객은 19만 8000여 명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3만 6000여 명에 비하면 16.4% 감소한 수치지만 올해 코로나19 여파를 감안할 때 20만 명에 가까운 관광객은 적지 않은 숫자다.

날짜별로 보면 9월 30일은 4만 9000명, 10월 1일 4만명, 2일 3만 8000명, 3일 3만 6000명, 4일 3만 5000명으로 추석 연휴 첫날과 둘째날 4만명 넘는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숙박업소와 골프장, 렌터카 등 제주 관광업계도 활기를 띠고 있다.

5성급 호텔의 경우 90% 넘는 예약률을 보이는 곳이 3곳으로 나타나는 등 13개 호텔의 평균 예약률이 60~70%를 보이고 있다.

다만 3,4성급 호텔과 휴양리조트의 예약률은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 평균 20%~40%에 그치고 있다.

추석 연휴 도내 골프장의 예약률은 80%를 넘어섰고 특히 10월 2일 예약률이 높다.

렌터카는 평균 50~60%의 예약률을 보이는 가운데 90%가 넘는 예약률을 기록한 렌터카 업체도 있었다.

20만 명의 관광객이 추석 연휴 제주를 찾고 관광업계 예약률도 높아지면서 역설적으로 제주도 방역당국의 긴장감은 커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면 코로나19 방역에는 취약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제주도는 공항과 항만에서부터 발열 체크 등을 통해 코로나19 유입을 원천 차단하고 관광지마다 철저한 방역체계를 갖추도록 하겠다며 언제 어디서든 마스크는 꼭 착용해 달라고 관광객들에게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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