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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마, 마방목지 질주하며 역사와 문화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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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7~28일 제주마방목지서 '2024년 제1회 제주마 입목 및 문화축제' 열어
말몰이 행사 등 전통 목축문화 복원과 제주마의 역사·문화적 가치 공유

마방목지를 달리는 제주마. 제주도 제공마방목지를 달리는 제주마. 제주도 제공제주마 100여 마리가 한라산 중산간 푸른 초원을 질주하는 '제1회 제주마 입목 및 문화축제'가 27~28일 제주 마방목지에서 열렸다.
 
이번 축제는 제주의 고유자원이자 천연기념물 347호인 제주마의 가치를 알리고, 사라져가는 목축문화를 재현·복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 기간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제주도의회와 농협중앙회 등 농업인단체 관계자와 관광객 등 3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제주마 입목행사로, 100여 마리의 제주마가 달리는 말몰이 재현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행사는 제주마 식전 소개영상을 시작으로 제주마 그림그리기 공모전 시상식,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 기원 퍼포먼스, 제주마 말몰이 재현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가족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한 도민은 "화창한 날씨 속에 푸른 초원을 달리는 100마리의 제주마의 모습에서 자연의 웅장함을 느꼈다"며 "먹이주기 체험 같은 프로그램들이 있어 아이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오영훈 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국내 유일의 향토마인 제주마 관련 산업 육성과 함께 제주마의 역사와 가치를 보전·전승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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